코스피 지수가 12일째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 매도에 나흘 연속 하락하고 있다. 현재 1800선 붕괴가 우려되고 있는데, 코스닥 지수는 개인 매수에 나흘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밀려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60포인트(0.80%)내린 1808.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3.07포인트(0.59%)내린 517.90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2일 연속 '팔자'를 외치며 1519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역시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데 7억원 상당 물량을 출회 중이다. 반면 개인은 나흘 연속 '사자'를 외치며 1519억원 어치를 쓸어 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거래일 만에 248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36억원을 동반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코스피시장 업종은 철강금속과 의료정밀만이 소폭 오름세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이 외국계 매도에 2%넘게 밀리고 있고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등도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가 외국인 매도에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통신서비스가 1%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서는
셀트리온이 관절염치료제인 램시마의 유럽승인 기대감과 후속제품임상의 성공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외국계 매도에 통신주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올해 초 강세를 보였던
SK텔레콤은 닷새째 하락세다.
CJ그룹주가 이재현 회장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동반 하락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시중 금리가 상승 반전할 경우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철강.화학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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