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기업은행 (9) 특징분석 - 정진교, 남상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운수대통 (오후 3시 30분 ~ 5시 30분)
■ 진행 : 이창진 앵커
■ 출연 : 정진교, 남상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M머니에서 하나의 종목을 선정해서 꼼꼼하게 살펴보는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기업은행입니다. 두 분과 함께 특징 분석 해보겠습니다.

순이자마진 개선 기대감에 지난 13일부터 닷새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이 다른 은행들에 비해 양호할 것이라는 평가로 최근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신정부 정책 수혜주로도 꼽힌다고 합니다.

먼저, 정진교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정진교 전문가 】
기업은행의 경우 연기금 매수 1위 종목입니다. NIM 순이자마진이 은행 8개사 평균에 비해 낮은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주가가 많이 내려오고 그 이후로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2013년 ROE는 7.5를 예상하며 PBR 0.5배로 밸류에이션 상 굉장히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 정책으로 인해 정부에서도 어느 정도 기업은행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의 상승과 함께 기술적 반등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개 시중은행이 자본잠식 위기에 처한 쌍용건설한일건설 등 건설업체에 빌려준 PF대출이 1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 부분이 바로 시중은행의 1분기 실적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기업은행은 자본잠식에 처한 건설사에 대한 대출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입니다.

【 앵커멘트 】
남상만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남상만 전문가 】
새 정부의 중점사항 중에 하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정책을 적극 추진할 경우, 중소기업의 여신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것은 기업들에 지원을 하는 입장이라면 공공성을 따져야 하기에, 중소기업들의 이익을 훼손해서까지 수익을 많이 남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반면, 부실한 건설사에 대한 대출이 적은 편이어서 이 부분은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는 PBR이 0.54배 정도로, 올해는 11,000원~14,000원 사이의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한 종목이라고 판단되어 목표가 14,000원을 제시합니다.

【 앵커멘트 】

이렇게 해서 기업은행 특징 분석해 보았습니다. 집중관찰 시간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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