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벌 만드는데 20시간”…난리난 파리올림픽 몽골 선수단 단복

◆ 2024 파리올림픽 ◆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 가운데 몽골 대표팀의 단복이 인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참가국들이 선보이는 선수단 단복 가운데 몽골 대표팀의 단복이 단연 화제라고 미국 CNN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몽골 선수단 단복이 글로벌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 벨루티, 룰루레몬 등이 제작한 다른 나라 선수단 단복을 제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통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정교하게 자수를 입힌 조끼와 주름 장식의 가운, 액세서리가 특징인 선수단복이 지난주 공개된 뒤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전했다.


몽골 선수단 단복은 몽골의 의류 브랜드인 ‘미셸앤드아마존카’가 디자인했다.

이 브랜드는 ‘몽골 전통과 문화의 본질’을 표현하는 것을 기치로 고급 맞춤복과 기성복을 만들어왔다.


몽골 선수들이 입을 단복은 몽골을 상징하는 파란색, 빨간색, 흰색과 다양한 전통 패턴, 몽골 국기(소욤보)에 있는 문양으로 디자인했다.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과 올림픽 성화 모습도 단복에 담았다.


몽골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단복 한 벌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시간이다.


한 네티즌은 “지금까지 나온 단복 중 가장 아름답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 패션업계 종사자는 “올림픽이 시작도 되기 전에 우승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몽골은 이번 대회에 30여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