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통일” 외쳤던 워너원 출신 배우, 의미심장 글에 팬들 ‘충격’…무슨일이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라이관린(22)이 돌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로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웨이보]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으로 데뷔했던 라이관린(22)이 돌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로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긴뒤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이 없어 팬들도 혼란에 빠졌다.


14일 라이관린은 자신의 웨이보에 “오랜 고민 끝에 진로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오늘부터 이 계정은 스태프가 관리한다”고 썼다.


이와 동시에 라이관린의 프로필 사진은 검정색 이미지로 변경됐다.

그는 웨이보에서 878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그는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다만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연출한 단편영화에 대한 게시물 하나만 있다.


이에 대만 언론은 “그가 878만 팔로워를 포기했다”며 “연예계를 은퇴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우리를 전혀 생각지 않는 구나” “잘되길 바란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라이관린은 2017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해 국내를 기반으로 활동하다 2019년 중국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2021년에는 단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특히 중국에서 활동하는 대만 연예인에 대한 중국정부의 ‘사상검증’을 의식해 중국을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수차례 자신의 SNS에 올려 자국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대만은 조국의 품에 안길 것이다.

중국은 완전한 통일을 실현할 것이다”라는 중국 중앙TV(CCTV)의 게시글을 자신의 웨이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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