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 화물 인수전에 뛰어든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서 MBK파트너스가 빠지고 메리츠증권이 참여합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스페셜시츄에이션(SS) 2호 펀드를 통해 전환사채(CB) 형태로 에어프레미아 컨소시엄에 3천억원을 출자하려 했으나 결국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실사 결과 재무적 투자자(FI)로서 기간 내 내부 수익률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K파트너스가 빠져나간 빈자리는메리츠증권이 직접 대출 형태로 채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에는 에어프레미아뿐 아니라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참전했습니다.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 과제입니다.

매각 주관사 UBS는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