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데뷔한 제니. 사진|자크뮈스 컬렉션 영상 캡처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런웨이에 깜짝 데뷔했다.


제니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열린 프랑스 디자이너브랜드 자크뮈스의 ‘라 카사(LA CASA)’ 컬렉션 런웨이에 모델로 나섰다.

명품 브랜드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제니가 패션쇼 모델로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가 열리기 전 자크뮈스는 SNS에 강렬한 오렌지색 수건을 두른 제니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더니 이날 런웨이 피날레 모델로 제니를 세워 시선집중에 성공했다.


제니가 런웨이 데뷔한 가운데 스치며 제니 손을 잡아준 신현지(오른쪽). 사진|자크뮈스 컬렉션 영상 캡처
제니는 앞은 우아하고 뒤와 옆은 파격적인 블랙 백리스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시작했다.

머리를 깔끔하게 묶은 제니는 특유의 직각 어깨를 자랑하며 워킹을 시작했다.


처음엔 살짝 긴장한 듯했지만 제니는 이내 전문 모델 못지않은 당당한 시선 처리와 워킹으로 우아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우정어린 순간도 포착됐다.

쇼 중간 계단을 오르내릴 때 함께 이날 무대에 선 제니의 절친 톱모델 신현지가 제니와 눈빛을 주고 받으며 그의 손을 살짝 잡아줘 긴장을 풀어줬다.


컬렉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한 제니는 달려온 디자이너 자크뮈스와 뜨겁게 포옹하며 런웨이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니는 지난 2022년 하와이에서 열린 자크뮈스 컬렉션에 참석하는 등 우정을 나눠왔다.

이번에도 사전 사진 공개로 컬렉션 참석 정도로 알려졌으나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카프리 섬에서 제니는 런웨이 모델로 데뷔했다.


빨간색 수건을 두른 제니. 사진|자크뮈스 SNS
컬렉션 영상을 본 전세계 누리꾼들은 “못하는건 뭐? 캣워크까지 잘하는 제니”, “풍광도 제니도 아름답네요”, “제니 너무 아름답고 멋져요”, “제니 손 잡아준 신현지 배려 감동” 등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제니는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만 함께 하기로 하고 1인 기획사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 솔로 앨범 을 준비 중이다.

최근 지코의 신곡 ‘스팟’ 피처링을 맡아 국내외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갈라에 파란색 미니드레스를 입고 참석, 세계 패션계 주목을 받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