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말 162억원이이던 이 ETF의 순자산은 지난 27일 기준 2114억원까지 불어났다.


이 상품의 인기는 최근 조선업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점진적으로 강화될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수에즈 운하 사태 장기화 등이 더해지면서 신조선가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 수주목표 135억불 중 이미 약 84%를 달성하며 3년치 이상의 수주잔고 레벨을 유지중인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국내 조선 3사의 수주세도 견조하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다.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이 상품의 올해 수익률은 약 11.5%로 코스피 상승률(2.55%)을 크게 웃돌고 있다.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21.98%, 17.57%로 3.73%, 9.11%의 코스피를 크게 앞선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조선TOP3 플러스 ETF는 조선 3사의 투자비중이 60% 이상이며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조선주 상승랠리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