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에스엠 일부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2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장 종료 후 에스엠 보유 지분 약 70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에 나섰다.

전체 상장 주식 수의 약 2.97% 규모다.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주당 할인율은 이날 종가(9만5800원) 대비 4~5.5%다.

블록딜은 약 65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하이브는 지난해 카카오와의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에서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의 에스엠 지분을 사들였다.

카카오에 경영권을 넘겨주며 약 8.81%의 지분을 보유했다.

지난 2월 이 전 총괄 프로듀서가 주식 양수도 계약 당시 갖고 있던 풋옵션을 행사하며 3.6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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