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중·소형 호텔 투자로 배당 안정성 높인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성장성 강화를 위해 중·소형 호텔 시장으로 투자 영역을 넓힌다.


27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를 통한 중·소형 호텔 투자 영역 확장을 위해 최근 정보기술(IT) 기반 숙박 솔루션 기업 ‘더휴식’과 매매 및 임대차계약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높은 신규 섹터로 투자영역을 넓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배당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한국호텔업협회의 2022년 말 호텔운영현황 및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국내 중·소형 호텔은 국내 숙박시장의 약 47.9%를 차지한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당시 대형 호텔들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수익이 급락했지만 지역 수요 중심의 중·소형 호텔은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서울 홍대와 인천 구월동 소재 중소형 호텔 매입을 검토 중이다.

해당지역 20·30세대의 대표적인 상업지이자 초역세권 자산으로 부동산만으로도 가치도 탁월하다.


리츠가 이들 자산을 매입하고 더휴식이 호텔을 운영해 연 9%대 수익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 향후 매각차익을 포함하면 약 15%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전국 15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직영주유소와 삼성·LG전자 등 대형 가전매장, 쿠팡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맥도널드, 폴바셋 등 대형 F&B 브랜드의 드라이브스루(DT점) 매장 등을 보유한 코람코자산신탁의 대표 상장 리츠다.


지난해 공모가 기준 연 6.9%의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부사장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투자플랫폼으로 변화되는 과정”이라며 “일회성 특별배당을 위한 자산운용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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