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등 영향으로 수출가격보다 수입 가격이 더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교역조건 지표가 통계 작성 이래 약 2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1일)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금액지수는 1년 전보다 22.7% 상승했습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 가격 상승률이 수출가격보다 더 크게 올라 1년 전보다 11.4% 내린 82.5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수 자체로 사상 최저 수준이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하락 폭은 2011년 8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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