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운데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가장 많이 이자를 깎아준 은행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30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기준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고객들의 이자를 총 47억 원 감면해줬습니다.
이어 하나은행은 이자 19억2천만 원을, 우리은행은 11억5천만 원, KB국민은행은 9억8천만 원, 농협은행은 7억6천만 원의 이자를 깎아줬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농협은행이 59%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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