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OTT '바바요'(babayo)에서 신규 콘텐츠로 법률 정보 제공 프로그램 '킹 받는 법정'을 론칭했습니다.

오늘(30일) 바바요를 통해 공개된 첫 회에서 진행을 맡은 개그우먼 김지민은 "'수포자'(수학 포기자)도 '영포자'(영어 포기자)도 평생 거리 두었던 법과 '찐친'되기 프로젝트"라며 '킹 받는 법정'을 소개했습니다.

김지민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 정혜진 변호사(IHQ 법무실장), 판사 출신 신중권 변호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이끕니다.

정혜진 변호사는 "재미 뿐만 아니라 여러 생각할 거리를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중권 변호사는 "법이 어렵고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와 멀지 않고 그 문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전했습니다.

1회와 2회는 대구에서 벌어진 여교사와 남제자 간 불륜 사건을 다뤘습니다.

둘 사이 벌어진 성관계와 여교사 남편이 입은 피해 정도를 두고 법리적인 해석과 각종 정보를 내놓습니다.

또 간통죄가 사라진 상황에서 상간자에게 어떠한 법리를 근거로 민사 소송이 이뤄지는지, 여교사 남편이 사실 적시 정보를 온라인상에 공개했지만 왜 처벌받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법률 정보가 다뤄졌습니다.

한편, 바바요는 IHQ에서 지난 5월 새로 출범한 OTT로,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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