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2대 그룹 대기업의 총수 4명 가운데 1명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기업별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그룹 총수 일가의 임원 등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영에 참여하는 총수 36명 중 9명은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미등기 임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등기 임원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 경영의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지는 자리를 말합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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