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한수원은 어제(25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원전건설 담당 자회사인 ASE JSC사와 엘다바 원전에 기자재를 공급하고 터빈 건물을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규모 원전 사업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수주 성과입니다.
또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원전 시장에 진입한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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