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부진으로 기업의 유상증자가 줄면서 지난달 주식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7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7천3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4.1% 줄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 발행액이 5천451억 원으로 전월 대비 47.1% 증가했으나,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이 1천580억원으로 전월 대비 82.2% 감소했습니다.
7월 유상증자 기업은 이화전기공업, 유틸렉스, 이엠텍, 폴라리스세원, 아이윈플러스 등 5개사로, 모두 코스닥시장 상장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이밖에 7월 중 회사채 발생 규모는 20조5천950억 원으로 은행채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22.3% 늘어났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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