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주요 채소 가격이 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금치 4㎏의 도매가격은 7만8천280원으로 지난해동기 대비 72.9%, 평년 대비 79.6% 올랐습니다.
또 청상추 4㎏의 가격은 6만4천680원으로 1년 전보다 82.3%, 평년보다 69% 높게 형성됐으며,
같은 기간 적상추 가격도 각각 73.9%, 60.9% 상승했습니다.
이밖에 감자와 무, 배추 등 주요 채소 값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재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영향이 큰 가운데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집중호우의 여파가 채소 가격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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