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관계사 연우와 협력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한국콜마홀딩스와 연우한화솔루션과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종합기술원에서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 박상용 연우 부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화학소재, 화장품 용기 및 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ost Consumer Recycled)-PE(Polyethylene)을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나섭니다.

한화솔루션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연우에 공급하고, 연우는 이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생산해 모든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국콜마는 재생플라스틱 용기를 고객사에 적극 제안해 2030년까지 생산하는 화장품 튜브 용기의 5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안병준 한국콜마홀딩스 대표는 "한국콜마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지속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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