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오늘(32일) 오전 3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있는 8층짜리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층 숙박시설에 투숙 중이던 20대 남성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고, 건물 안에 있던 시민 31명이 연기를 흡입했습니다.

이 중 24명은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며,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133명과 장비 5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1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으로 9600만 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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