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인천시, 청라에 돔구장 건설…'스타필드 청라'도 조속 추진

신세계그룹이 인천광역시와 손을 잡고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 지하철 역사 신설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늘 오전 인천광역시청에서 만나 청라에 최첨단 돔구장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경기 관람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멀티스타디움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최첨단 돔구장과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쇼핑·문화·레저·엔터를 즐길 수 있는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체류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신세계그룹과 인천광역시는 역사 신설을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신설 역사는 올해 안에 '실시 설계'가 이뤄지고 내년 착공 예정으로 신설이 확정된 기존 역들과 함께 2027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는 "스타필드와 돔구장 건설은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청라지역을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