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현대차와 SK,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으로 결성된 '수소 어벤져스' 팀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가 이달 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리는 건데요.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수소 협의체가 이달 말 한자리에 모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H2 MEET 2022', 옛 수소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것.
H2 MEET 조직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올해 전시회에는 16개국 24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관련 신제품과 기술을 공개할 전망입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SK그룹과 포스코그룹,
효성 등 이른바 '수소 어벤져스' 기업들이 참가합니다.
앞서 이들 기업은 지난해 9월 국내 수소기업협의체를 출범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조직위는 'H2 MEET'가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변곡점을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만기 / H2 MEET 조직위원장
- "최근 수소산업 양상이 수소 생산·저장·운송뿐만 아니라 활용 분야도 확산되고 있어서 전시회도 단지 모빌리티가 아니라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변경하는 게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명칭을 재정립해서 다시 시작하게 됐고요."
또한 올해 H2 MEET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전세계 수소 산업의 '네트워킹'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 강국인 캐나다를 올해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기술발표회와 시상식,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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