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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캠퍼스에서 발견된 낙서/ 연합뉴스 |
최근 인하대에서 발견된 '교내 성폭행 추락사' 사건 관련 낙서가 외부인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2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교내 7곳에 래커로 낙서를 해 시설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의 낙서는 'REMEMBER 0715'라는 내용으로, 인하대서 성폭행 추락사 사건을 학내 구성원들이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로 추정됩니다.
실제 경찰 조사에서도 A씨는 "이 사건이 잊히는 게 실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대학 곳곳에서 발견된 낙서에 대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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