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특허법원, 2022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 공동 개최
특허청은 특허법원과 함께 지난 4월 29일부터 5개월 여간 진행한 '2022년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오늘(23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특허법원(법원장 김용석)과 함께 지난 4월 29일부터 5개월 여간 진행한 '2022년 특허소송 변론 경연대회'(이하 변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특허소송 변론경연대회는 지식재산권 분쟁 실무 역량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특허소송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변론대회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해 9회째를 맞았으며 올해는 전국 17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총 68개 팀,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신청을 해 소송변론 경연을 펼쳤습니다.

경연방식은 참가자들이 특허소송 및 상표소송의 가상사례에 대해 준비서면을 작성·제출하고 예심을 통과하면 본선에서 원고·피고로 나뉘어 서로의 변론기량을 겨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특허법원 법정현장에서의 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현실감 있는 소송실무 본·결선이 진행됐습니다.

대회 결과, 특허부문에서는 서울대 로스쿨팀(유창준·김병렬·이승현)이 특허법원장상(1등)을, 서울대 로스쿨팀(박진원·오재완·탁수진)이 특허청장상(2등)을 수상했습니다.

상표부문에서는 연세대 로스쿨팀(김성민·고민선·남수진)이 특허법원장상을, 경북대 로스쿨팀(조원찬·배성준·이상정)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허부문 우등상을 수상한 서울대 로스쿨팀은 "팀원들과 치열한 논의를 통해 서면을 다져나가는 과정에서 특허 법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지식재산 분쟁에 기여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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