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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사진=최원만 기자) |
[여주=매일경제TV] 지난 7월1일 4년간 임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오른 여주시의회 의장 선출에 대해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운영委를 향한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주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국민의힘 3명에 비례의원 1명의 총 7명이 정원으로 4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운영委가 의장 선출에 개입하면서 여주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여주시의회 의장 선출을 놓고 사사건건 국민의힘 의원 간에 마찰을 빚으면서 당협운영委 16명이 전반기에 B의원을, 하반기에 K의원을 결정, 소속 시의원들에게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정작 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회 임시회의에서 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당협운영委 결정과는 다른 국민의힘 소속 J의원이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당협운영委는 의장에 선출된 J의원을 두고 해당행위라며, 제명 등 징계가 논의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당협을 뛰어넘어 국민의힘 전체에 대한 비난을 자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연을 전해 들은 한 시민은 “기초의회 의원들을 정당 하수인으로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사리사욕에 눈먼 국민의힘 당협운영委는 각성해야 할 것”이라며 “시의회 의장 선출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결국 대망신을 당한 막장드라마에 시민들의 민심이 급격하게 이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여·야 시의원들이 정당한 투표를 통해 선출한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을 놓고 진행되는 국민의힘 여주·양평당협委의 징계 논의를 중단하고 민주적인 방식에 의해 선출된 정 의장에게 축하와 함께 힘을 실어줘 여주시의회를 원만하게 이끌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원만 기자 / mkcw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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