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대응 능력 점검…임무수행 절차 숙달, 비상대비 계획 실
효성 검증
|
대전시는 오는 22일 시와 자치구, 사업소·직속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8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오늘(2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에서는 국가 총력전하 전시 대응 능력 구비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을지연습'을 시행합니다.
대전시는 오는 22일 시와 자치구, 사업소·직속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8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대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비상대비 계획의 실
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을지연습을 시행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일정별로 4일간 전시전환절차, 도상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실제훈련 등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오는 22일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6개 전시창설기구 설치·운영 등으로 훈련을 시작합니다.
또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은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다중이용시설 테러 총 17건의 실제 훈련을 자치구별로 시행합니다.
오는 23일 오후 2시에는 대전시장, 구청장 등 26명의 관내 기관장들이 주요 지역에 대한 지형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 2022년 을지연습 항공정찰을 시행합니다.
항공정찰은 정부청사 헬기장에서 이륙해 자운대, 현충원, 역사박물관, 식장산, 대청호, 대전역 등을 정찰하고 실제훈련 장소인 대전대학교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동구 대전대학교에서는 대전시장·5개 구청장·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13개 기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중이용시설테러시 화재 진압 대피훈련을 시범훈련으로 시행합니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연습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광역단체 처음으로 외부 전문 평가관을 확대 운용합니다.
아울러 실질적인 연습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사후검토 방법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후검토 방법(AAR, After Action Review) 은 기존의 일방적 보고 위주의 강평에서 벗어나 연습기간 잘되고 잘못된 점을 되돌아보면서 교훈과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강평 방식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최근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등 그 어느 때보다 국가 안보가 엄중한 시기라며 새 정부 들어 처음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시의 모든 공직자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연습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연습의 연속성을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기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