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총 6개 부문 후보에 등극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0일 밝혔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VMA에서 '송 오브 서머' 외에도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비주얼 효과(Best Visual Effects)',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Best Metaverse Performance)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들은 여기에 더해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후보로도 이날 발표됐습니다.

또 멤버 정국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손잡은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로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정국과 찰리 푸스의 음색이 잘 어우러진 청량한 팝 장르의 노래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진입에 성공하며 장기 흥행 중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베스트 K팝'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이 시상식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2020년과 지난해까지 내리 수상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송 오브 서머' 부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릴 나스 엑스 등과 함께 공동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립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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