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총회기간 대전에서 "중앙지방협력회 개최" 건의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오늘(19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장우 대전시장(뒤 왼쪽)이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오늘(19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시장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고 향후 수도권 과밀화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시는 이번 총회에서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참가 협조 ▲2022 대전 UCLG 총회 시 중앙지방협력회의 대전 개최 ▲현안 사업 등의 신속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협조 등 3개 안건을 건의했습니다.

이 시장은 "2022 대전 UCLG 총회는 세계평화,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 지방정부가 모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UCLG라는 세계 지방외교의 장에 많은 자치단체의 참가를 협조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제2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총회 기간 내 개최하는 데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지역에서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 방식으로 인한 수도권 과밀화의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들의 개선을 위한 시·도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총회는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가 처음으로 모인 자리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보고한 현안사항과 각 시·도의 제안사항 등을 논의한 후 제16대 임원단을 선출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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