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프라이빗커브 제공 |
아이슬란드 유명 밴드 시규어 로스가 공연 장비를 이송하지 못해 오늘(19일) 오후 8시로 예정됐던 한국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시규어 로스 공연 장비를 운송하기로 했던 항공편에 긴급한 문제가 생겼다고 전달받았다"며 "공연 장비가 오늘 아침 서울에 도착해야 했으나 비행기 결항으로 공연 장비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규어 로스가 원래대로 공연을 열었다면 6년 만의 단독 내한공연이 될 예정이었습니다.
시규어 로스 측 관계자는 "공연 일정을 재조정할 방법도 모색해 봤지만, 남은 아시아 투어 일정 때문에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규어 로스는 1994년 아이슬란드에서 결성한 포스트 록 밴드로 독특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멜로디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김주리 인턴기자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