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국 유니콘 기업 평균주식평가액 감소"

쉬인 로고/ 연합뉴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19일) '유니콘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의 가치가 감소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이상인 미상장 기업을 뜻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인도, 싱가포르 등에 있는 유니콘 기업의 지난달 기준 주식평가총액 회사별 평균이 작년 9월보다 낮아진 것이 미국 조사회사 CB인사이트의 집계에서 파악됐습니다.

한국 유니콘 기업은 작년 9월에는 기업당 주식평가총액이 평균 약 22억 달러였으나 지난달에는 약 19억 달러로 축소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약 32억 달러에서 약 38억 달러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인도네시아 또한 약 36억 달러에서 46억 달러로 평균 평가액이 대폭 늘었습니다.

중국의 유니콘 기업 평균 평가액이 증가한 것은 거대 유니콘 기업의 성장 덕분이라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패션기업 '쉬인(SHEIN)의 지난달 평가액은 약 1천억 달러에 달해 작년 9월 평가액(약 150억 달러)의 6배를 넘겼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