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는 화장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K-뷰티 엑스포'를 대만과 인도네시아 2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오늘부터 나흘간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에서, 25~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JIExpo)에서 각각 열립니다.
대한민국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인 'K-뷰티 엑스포'는 2009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뒤 2016년부터 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왔습니다.
오는 10월에는 고양시, 12월에는 방콕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해 초청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부터 마케팅 콘퍼런스, 현지 온라인 유통망 입점사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코로나19 변수를 고려해 현지 입국이 어려운 참가기업을 위해서는 현장부스 운영 대신 현지 통역원 채용을 지원합니다.
현지에 지사나 협력사가 있는 기업은 현지 직원들이 대신 전시회에 참석해 상담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는 1614개로 전국의 36.9%를 차지합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해외 전시를 통해 K-뷰티 유망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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