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량 외투기업과 투자협약…지역경제 성장 동력 확보·고용 창출
천안시가 오늘(1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2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협약(MOU)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매일경제TV] 천안시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에도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생산 기업 등 글로벌 우량 외투기업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시는 오늘(18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김태흠 충남도지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외국인 투자기업과 투자협약(MOU)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천안시와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과 ㈜남일중공업입니다.

2개 기업은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협약에 따라 총 3만6077㎡ 부지에 3500만 달러 상당 투자와 12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일본 칸토덴카 공업의 자회사인 칸토덴카화인프로덕츠한국(대표 야코 켄이치)은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시장 투자를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습니다.

천안 외국인투자지역(백석동)에 공장이 있는 산업용 축전지 생산기업 남일중공업(대표 권해섭)은 500만 달러(한화 60억 원) 추가 투자로, 공장을 증설해 7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입니다.

시는 2개 기업이 이번 투자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각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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