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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하는 비서실장ㆍ안보실장ㆍ정무수석/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쇄신안의 일환으로 대통령실 직제를 개편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2실장 5수석' 체제였던 기존 직제에서 실장을 한 자리 더 만들고 정책 조정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수석을 2명 더 늘리면서 '3실장 7수석' 체제로 바꾸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복수의 여당과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8일) "윤 대통령이 이번 주 안으로 대통령실을 개편할 것"이라며 "1실장 2수석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개편은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는 국정 운영 방침에 의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먼저 기획관리실장(가칭)을 새로 임명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정책 기능 보강에 따른 정책조정수석 내지 국정기획수석 등을 신설해 새 정부에 들어 전격 폐지한 정책실 기능을 일부 되살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정 업무를 이끄는 민정수석실이나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 부활은 검토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공약한 '슬림한 대통령실'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선임행정관과 행정관 등 일부 실무진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도 병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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