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규 한국머크 대표(사진왼쪽)와와 이재정 메카로 회장이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머크 제공


머크가 반도체용 히터블록 및 화학전구체 국내 회사 메카로의 화학사업을 인수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한화 약 1천억 원의 현금 선불계약금과 최대 470억 원의 마일스톤 조건부 지급금으로 체결됐다는 설명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한화 4조 이상을 투자한 머크 일렉트로닉스 비즈니스 섹터의 '레벨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메카로의 화학사업은 약 100명의 숙련된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전구체(Precursor) 개발 및 생산이 주력 분야입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 부문 CEO 카이 베크만 박사는 "머크는 메카로의 화학비즈니스를 인수함에 따라, 박막 포트폴리오 핵심 세그먼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김백상 기자 / 104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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