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타워 내 기업 등 10개소 현장 점검…카이스트 총장과 간담회도 가져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오른쪽)이 오늘(17일) 오후 대덕특구 출연연과 KAIST(카이스트)와의 협력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대덕특구 일원 현안사업 현장 10개소를 방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늘(17일) 오후 대덕특구 출연연과 KAIST(카이스트)와의 협력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대덕특구 일원 현안사업 현장 10개소를 방문,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오후 휴가를 반납한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사이언스 타워를 방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루센트블록 등 입주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역경제 상황과 애로사항,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이 시장은 IBS(기초과학연구원) 유휴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효율적 활용방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곳은 IBS가 신세계에 임시주차장으로 임대를 한 상황으로 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또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방문해 하수처리장 이전상황을 점검하고 이전부지 개발,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시장은 하수처리장과 관련 "이전시기 등을 고려 현안사업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카이스트 문지동 캠퍼스 내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부지,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지, 연구단지종합운동장, 마중물플라자 조성지,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지, KAIST 창업 유휴부지 등을 방문해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사업 관계자에게 "일류 경제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 점검을 마친 이 시장은 카이스트를 찾아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김영태 창업원 원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현재 운영 중인 카이스트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보육기간 3년 종료시 지역에 정착하기보다는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다수"라며 "KAIST 창업원과 연계한 학생창업과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의 보육연장 등을 통한 창업기업의 지역정착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카이스트와 공조·협력해 지역의 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자"며 "대전을 대한민국의 경제과학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대전시와 카이스트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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