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지사 취임…"도민 삶 최우선"

[수원=매일경제TV]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오늘(17일) 오전 8시 반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경기도 광교신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임식은 생략했으며, 경기도청 내부망 메일로 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도의회 의장·부의장, 여야 대표를 만나 상생과 협력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염 부지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며 "'도민의 삶'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염 부지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지낸 뒤 수원시장 3선을 했습니다.

6·1지방선거에서는 김 지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 참여했으며 경선에서 패배한 뒤 김 지사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