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계열사 부당지원' 박삼구 징역 10년

계열사 부당 지원과 수천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오늘(17일) 공정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박 전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2015년 말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4곳의 자금 3천300억 원을 인출해 금호산업 주식 인수 대금에 쓴 혐의를 받았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