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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 매버릭' / 연합뉴스 |
국내 영화산업 월별 매출액이 3개월 연속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영화진흥위원회의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 달 전체 매출액이 1천7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4%(1천21억 원) 증가한 수준입니다.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와 '범죄도시2' 흥행에 힘입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3개월 연속 비슷한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최고 흥행작은 '탑건: 매버릭(탑건2)'로 7월에만 520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습니다.
국산 영화인 '한산:용의 출현'은 개봉 5일 만에 234억 원(13.7%)을 기록하며 매출 3위에 올랐습니다.
배급사별로는 롯데엔터테인머트와
CJ ENM이 지난달 매출액 754억 원(44.3%), 343억 원(20.1%)을 각각 기록해 나란히 1·2위에 올랐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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