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가 불거지며,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도 그동안 E
SG 경영을 강화하고, 재활용 소재를개발하는 등의 시도를 해왔는데요.
더 나아가 사무실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해변에 나가 직접 쓰레기를 줍는 등 직접 뛰는 환경 보호 활동에도 나섰습니다.
보도에 현연수 기자입니다.
【 기자 】
건설업계가 환경 보호를 위해 직원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사무실에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마다 개인 컵을 지급하고, 사내 카페에서 이 컵을 이용해 음료를 구입하면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씻어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각 사무실마다 세척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했습니다.
▶ 인터뷰(☎) :
DL이앤씨 관계자
- "저희
DL이앤씨는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 종이컵 제로와 같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개인 컵 세척 설비를 마련했고 홍보활동도 병행했는데, 현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62만 개의 종이컵을 줄여, 매년 4.25톤에 달하는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직접 줍는 데 나선 건설사도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달 12일 충청남도 대천해수욕장에서 환경 정화를 위한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줍깅'은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임직원 60여 명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폭우가 지나가고 해변에 흩어져 있던 쓰레기를 청소했습니다.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환경 보호를 위한 건설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현연수입니다.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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