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3대 이어온 임업인 가문을 찾아…31일까지 접수
산림청은 연간 221조 원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림을 대를 이어 가꾸어 온 '산림명문가'를 오는 31일까지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연간 221조 원의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림을 대를 이어 가꾸어 온 '산림명문가'를 오는 31일까지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산림명문가'란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에 이어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말합니다.

산림청은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의 울창한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대를 이어 산림을 가꾸고 있는 임업인 가문의 공로를 치하하고 전문 직업의식을 고취하며 후대 임업인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산림명문가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12개 가문이 산림명문가에 선정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임업후계자·독림가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림명문가 제도를 20㏊ 이상의 산림을 10년 이상 경영해온 임업인까지로 범위를 확대하고 2대째 산림을 경영해 산림명문가로 발전 가능한 유망가문을 선정하는 '예비산림명문가' 기준을 추가했습니다.

산림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가문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갖춰 산림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산림청 김인천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산림발전과 임업경영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산림청은 앞으로도 임업인들의 알려지지 않은 노력과 공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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