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전국적인 집중호우 예보·선행강우량 고려한 추가 상향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오늘(15일)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향후 강우 전망과 선행강우량 등을 고려해 광주·대전·세종·충북·충남·전북·전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해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인천·경기·강원 지역은 '주의' 단계, 그 외 시·도 지역은 '관심' 단계를 유지합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오늘(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밤부터는 전북과 경북북부지역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에 최대 15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동안의 선행강우 등을 고려할 때 산사태 위험이 높다고 판단돼 '주의' 단계를 추가 발령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선행강우에 더해 향후 추가적인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산사태 위험이 높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유사 시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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