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발표 앞두고 원/달러 환율 하락세…1,260원 안팎

오늘(4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입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5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7.4원 내린 달러당 1,260.4원입니다.

환율은 5.8원 내린 1,262.0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59.5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1,2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관망세를 보입니다.

간밤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1.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이날 환율은 뉴욕 증시 반등, 역외환율 하락 등을 반영해 1,260원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5일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5월 FOMC 정례회의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0bp(=0.5%포인트) 금리 인상과 매월 950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 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OMC 회의 종료 이후 불확실성이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6월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상 폭에 대한 힌트를 줄지도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38원입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4.07원)에서 5.69원 내렸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