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이 실적 개선 기대에 오늘(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9천700원(3.86%) 오른 5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한때 53만2천 원까지 올라 작년 12월 10일(53만5천 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천62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1.7%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304억 원으로 120% 늘었습니다.

이날 유안타증권(68만 원→72만 원), BNK투자증권(50만 원→70만 원), SK증권(60만 원→67만 원), DB금융투자(55만 원→67만 원) 등 증권사 11곳이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습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1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10% 넘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매출액과 출하량은 1분기보다 각각 최대 50%, 40%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종전 목표가 73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9천202억 원, 681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SK온과 삼성SDI의 EV(전기차)용 양극재 출하량은 4분기까지 계단식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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