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독상공회의소, 독일 기업에 첨단 ICT 기술 선보여

SK텔레콤 은 서울시 중구 본사 T타워에서 독일 중소기업 및 기관에 5G, AI 등 최신 ICT 기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랜선 ICT 기업탐방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랜선 ICT 기업탐방 현장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독일의 중소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자사의 5G·AI·빅데이터 등 ICT 기술력을 실시간 영상으로 소개하는 랜선 ICT 기업탐방을 시행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과 한독상공회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해외 기업 탐방이 어려운 독일 중소기업에 5G·AI·빅데이터 등 SKT가 보유한 ICT 기술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의 1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이번 탐방은 5G 네트워크 기반 영상 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약 1시간가량 실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SKT는 ICT 기술에 대한 발표와 함께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T가 설립한 ICT체험관 '티움(T.um)' 원격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탐방에 참석한 독일 기업 및 기관들은 랜선을 통해 미래 기술로 구현된 2047년의 미래 도시를 체험했습니다.

또 참가자들은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IoT 센서와 드론, 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3D 메디컬 프린터와 감각통신 등을 활용한 의료 활동 등을 직접 체험하며 인류와 지구가 겪을 문제에 ICT 기술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탐방을 마친 독일 기업인은 "ICT 기술의 다양한 활용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AR을 이용한 원격 수술과 홀로그램을 이용한 회의 등이 특히 흥미로웠으며, 회사 미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기업탐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 기업에 자사의 ICT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