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일)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기술금융은 담보 보다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금융을 의미합니다.

금융당국과 신용정보원 등은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규모와 기술대출기업지원, 인력, 조직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반기마다 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형은행 부문에서 신한은행이 1위를, 하나은행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1위 자리를 유지하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에게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소형은행 부문에서는 경남은행이 1위를, 부산은행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자체 기술금융 레벨 심사에서 '레벨4' 등급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기술금융 대출 전액을 자체 기술평가만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기술금융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질적 도약을 위한 전반적인 체계 정비와 보완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 8월 말 기준 전체 은행권의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251조8천억 원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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