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300명을 넘어 섰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도 방역 활동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왕성호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19 일일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늘어 누적 1만66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32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315명이 모두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부터 계속 증가를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1900명이나 됩니다.
정부도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방역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방역 과정에서 일부 교회 등이 협조하지 않는 상황을 두고 "방역을 방해하는 일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해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한 경우 현행범 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로 고용위기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현실화한다면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고용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1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2차
대유행 시 IMF 때보다 더 어려워질 수 있냐는 질의에 대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도 대비해서 내부적으로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소식입니다. 오늘(21일) 국내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반등을 보였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에 전 거래일 큰 폭의 하락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음 주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기존 통화정책 틀과 다른 새로운 전략을 공개 할 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간밤 미국 증시도 상승하며 국내증시에 호조로 작용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7포인트(1.34%) 상승한 2천304.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1,968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6억원과 1,358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87포인트(0.62%) 상승한 796.01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과 32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억원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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