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경북 경주시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경주시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광복절에 경주시민 155명은 전세버스 5대를 빌려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이들에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도록 공지했으나 20일까지 검사받은 집회 참가자는 절반이 조금 넘는 87명에 그쳤습니다.
시는 나머지 참석자들에 25일까지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경주시의 검사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근 포항시는 17일부터 검사를 시작해 19일까지 광화문 집회 참석자 340여 명 가운데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가자의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