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상황에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도내 16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전남도와 인접한 광주지역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감염 우려에 대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10개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운영을 중단했으며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등 6개 해수욕장도 21일 폐장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방역인력은 이달 말까지 배치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는 계속할 예정입니다.

또 21일부터 23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현재 운영 중인 10개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과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날까지 해수욕장 47개소가 폐장했으며, 23일 여수 웅천 등 4개소를 끝으로 모두 폐장합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