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업체 메콕스큐어메드가 국책연구기관과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공동연구에는 메콕스큐어메드가 자체 개발한 항바이러스 효능 물질인 'M002-A'가 활용됩니다.

코로나19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에 의해 발생하는 인체내 면역 과잉 반응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메콕스큐어메드의 'M002-A'는 항바이러스·항염증 물질을 함유해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콕스큐어메드와 계약한 충북 소재 국책연구기관은 사스와 메르스 등 고위험성 바이러스 연구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기관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메콕스큐어메드와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을 위한 유효성분의 규명과 최적 추출방법의 확립, 지표성분의 설정 등 'M002-A' 기반 항바이러스 의약품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3월 가톨릭대학교·신약개발업체 튜브파마와 공동개발연구 협약을 진행한 메콕스큐어메드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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