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의 계열사 시큐센이 코스닥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시큐센은 오늘(21일) 올해 기업공개를 앞두고 400%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식 1주당 4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배정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로써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160만6천76주, 기타주식 19만5천80주에서 각각 보통주 642만 4천304주, 기타주식 78만320주로 늘어납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9월 7일로 정해졌습니다.
시큐센은 회사 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무상증자는 기업 가치와 상관없이, 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는 낮아져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거래가 원활해집니다.
시큐센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 신뢰도 향상을 위해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핀테크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시큐센은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전자서명' 플랫폼으로 글로벌 진출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이 필요없는 안면정보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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