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 노동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20일 밤 보건소로부터 이들의 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곧바로 서울대입구역 역사 전체를 방역 소독한 뒤 역무실과 청소 노동자 휴게실 등을 폐쇄했습니다.

또 이들과 함께 근무한 서울대입구역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등 23명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공사 측은 확진자 발생 소식을 통보받고 즉시 방역을 끝낸 후 업무 공백을 피하기 위해 인근 역사에서 대체 인력을 투입해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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