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 고령농가 병해충 무상방제 나선다

긴 장마로 여름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 농가를 돕기 위해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이 병해충 무상방제에 나섭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6일 오전 8시 강서구 봉림동 한 농가에서 부산 청년 농업인 드론영농단이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연세가 많고 거동이 불편해 방제가 어려운 10여 농가(5ha)를 대상으로 공익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무상으로 실시되며, 드론영농단은 방제작업 후 고령 농가들의 일손을 거들 계획입니다.

지난 4월 출범한 부산 청년농업인 드론영농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드론농업 확산을 위해 육성하고 있는 단체로, 드론 직파와 병해충 방제, 액상규산 시비 등 벼농사에서 드론 활용기술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기장군 벼 재배단지 친환경 방제작업에도 나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